생산량 2배 확장한 가평 신공장 이전…월 100만개 수준
매니큐어 성분의 독자기술로 국내외 거래처 관심 고조
▲비포텍의 리얼 매니큐어 네일 스티커 연출 컷. 사진=비포텍
[장업신문 김유진 기자]네일 스티커 제조사 ㈜비포텍(대표 김진석, 구 뷰티인더스트리)이 가평 신공장 준공과 함께 OEM·ODM사업을 위한 생산 채비를 마쳤다.
비포텍은 액상 매니큐어 성분인 니트로셀룰로스를 주성분으로 하는 신개념 네일 스티커 제조업체다.
비포텍는 지난해 말 가평 신공장으로 생산라인을 이전하고 추가 생산시설 구축과 안정화에 힘썼다. 이를 통해 비포텍은 기존 월 60만 개 생산량을 월 100만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.
또 향후 추가 증설을 위한 생산 공간과 시설 보강도 끝마쳤다. 생산장비만 들어오면 곧바로 생산량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월 200만 개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.
비포텍은 이곳에서 매니큐어 성분의 네일 스티커를 전용으로 생산한다.
비포텍의 매니큐어 네일 스티커는 기존 젤 타입의 합성수지 제품보다 생산공정이 까다롭다. 시중에 판매 중인 합성수지 제품은 베이스 필름(비닐)에 단순 인쇄하는 형태지만 비포텍 제품은 액상 니트로셀루로스를 초정밀 인쇄기를 통해 분사·출력한다.
이 과정에서 30m에 달하는 생산라인을 거친다. 베이스에 컬러 입히고, 톱코트 성분을 첨가하고 큐어링(LED램프 건조), 컷팅 등의 과정을 거친다. 여기에 비포텍만의 독자기술(배합, 건조)을 거쳐, 최종 제품으로 탄생한다.
▲비포텍 가평 신공장에서 리얼 매니큐어 네일 스티커를 생산하는 모습. 사진=비포텍
비포텍은 현재 국내 대기업과 대형 제조사와 제품 공급을 위한 심사와 상담을 진행 중이다. 또 미국 유수의 유통사에서 생산의뢰를 샘플 주문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.
김진석 대표는 "코로나19로 홈케어용 네일 스티커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고 미국, EU 등은 주요 국가에서는 해마다 두 자리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다"며 "품질뿐 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을 원하는 수량에 맞게 생산 공급 가능하다"고 밝혔다.
비포텍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올해 태국, 대만, 인도네시아 등 해외 박람회에 적극 출품할 방침이다. 또 국내 수출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공급도 적극 펼칠 방침이다.
한편 비포텍 '리얼 매니큐어 네일 스티커'의 특징은 매니큐어를 바른 듯 가벼운 밀착감, 공기순환성, 얇은 두께감이며, 기존 합성수지 젤 네일 스티커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손톱 손상이 없고 유통기한도 2년 이상(미개봉 시)이다.
출처 : 장업신문(http://www.jangup.com)